공시 순공 몇 시간 해야 할까, 밤낮이 바뀌었다면 앉는 시각부터 정해요
공시 순공은 몇 시간을 채울지보다 몇 시에 앉을지를 먼저 정해야 하루가 제자리로 돌아와요. 7시간 같은 총량 하나만 두면 늦게 시작한 날도 늦게까지 채우면 되어서 시작 시각이 날마다 밀리고 밤낮이 바뀌기 쉬워요. 앉을 시각을 두세 개 정하고 첫 시각을 당기는 법을 정리했어요.
핵심 문장
순공을 몇 시간 할지보다 몇 시에 앉을지를 먼저 정해야, 밤낮이 바뀐 공시생의 하루가 제자리로 돌아와요. 하루 목표가 「7시간」 같은 총량 하나뿐이면 늦게 시작한 날도 늦게까지 채우면 되니까, 시작 시각이 날마다 조금씩 뒤로 밀리거든요.
오늘 순공, 7시간까지 얼마나 남았지
새벽 1시쯤 이 글을 찾았다면, 방금 오늘 순공을 더해 봤을 거예요. 7시간에서 한 시간쯤 모자라서 조금만 더 하고 자자며 책을 다시 폈겠죠. 그런데 몇 줄 못 가서 같은 문장을 또 읽고 있어요.
10월부터 공부를 시작했다는 한 공시생은 새벽 2시에 커뮤니티에 이렇게 적었어요. 「7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글이 안 읽히네요.」 그보다 앞서 자정을 조금 넘긴 무렵에는 「낮과밤 바뀐채로 새벽에 공부해서 9급준비」라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어요.
글이 안 읽히는 걸 알면서도 일어나지 못하는 건 7시간이 아직 안 찼기 때문이죠. 채우고 나면 새벽 2시, 씻고 누우면 3시. 내일은 일찍 앉겠다고 알람을 맞추지만, 내일도 비슷한 시각에 앉을 거라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7시간은 지켰는데 왜 새벽까지 밀렸을까
하루 목표가 「7시간」 하나뿐이면, 그 목표는 몇 시에 시작해도 지킬 수 있어요. 오전 10시에 앉으면 저녁에 끝나고, 오후 3시에 앉으면 새벽에 끝날 뿐이에요. 늦게 일어난 날에도 「늦었다」 싶은 순간이 한 번도 오지 않는 거죠.
재수학원 다니던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본 한 사람은 공시 커뮤니티에 요즘 마음가짐을 이렇게 적었어요. 「순공 6~7시간채우면 되니 늦잠자도 그만큼 늦게까지 더 하면된다라는 마인드」. 늦게 시작한 만큼 늦게 끝나고, 늦게 끝난 만큼 다음 날 늦게 일어나요. 그렇게 일주일만 지나도 하루가 통째로 뒤로 옮겨 가 있어요.
처음 앉은 시각과 마지막으로 일어난 시각만 남기고 7일을 그려 보면 이런 모양이에요.
막대 길이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날마다 7시간은 채웠을지도 몰라요. 밀린 건 막대가 시작하는 자리예요. 7시간이라는 목표에는 몇 시에 앉으라는 말이 없으니까요.
글이 안 읽히는 시간까지 앉아 있으면 오늘 7시간은 채워져요. 대신 끝나는 시각이 늦어지고, 내일 시작 시각도 또 뒤로 밀리죠.
지난 7일, 몇 시에 앉았나
먼저 지난 7일을 기억나는 대로 적어 보세요. 날짜마다 두 개면 충분해요. 처음 책상에 앉은 시각,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어난 시각. 「1시쯤」 정도로 적어도 괜찮고요.
순공 합계는 이번에는 적지 않는 편이 좋아요. 옆에 합계가 있으면 눈이 그 숫자로 먼저 가거든요. 내일 몇 시에 처음 앉을지 정하려고 적는 기록이라, 잘했는지 따질 필요도 없어요.
다 적었으면 첫날과 마지막 날 앉은 시각을 나란히 놓고 보세요. 그 차이만큼 일주일 사이에 밀린 거예요. 마지막 사흘 가운데서는 가장 늦게 앉은 시각에 동그라미를 쳐 두세요. 요즘 실제로 앉는 시각이 그쯤이거든요. 내일 첫 공부는 그 시각에 시작하는 거예요.
7시간 대신 무엇을 정하지
이제 「7시간」 대신, 하루 공부를 시작 시각이 정해진 두세 번으로 나눌 차례예요. 한 번 앉는 이 단위를 여기서는 회차라고 할게요. 한 회차 길이는 글이 읽히는 만큼까지만 잡아요.
지난 며칠을 떠올려 보세요. 한 번 앉으면 몇 시간째부터 같은 줄을 다시 읽게 되던가요?
동그라미 친 시각이 오후 3시라면 이런 하루가 될 수 있어요.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셋을 더하면 7시간이에요. 다만 하루가 끝나면 세 시각 가운데 몇 번 앉았는지부터 세어 보세요.
어느 날 오후 1시에 일어났다고 해 볼게요. 7시간을 목표로 둔 하루와 앉을 시각을 셋 정해 둔 하루는 이렇게 갈라져요.
앉을 시각이 있으면 오후 3시가 지나는 순간 늦었다는 걸 알아요. 그걸 아는 게 썩 편하진 않죠. 그래도 늦은 걸 오후 3시에 알아야 새벽 2시까지 가지 않아요.
밤낮을 되돌리려면 내일부터 오전 9시에 앉을까
밤낮을 되돌리기로 마음먹은 날에는 흔히 내일부터 오전 9시에 앉겠다고 정하고, 알람을 7시에 맞춘 뒤 잠자리에 들어요. 그런데 눈을 떠 보면 11시인 날이 있죠. 그날은 정해 둔 시각이 9시부터 줄줄이 어긋나요.
첫 회차는 지금 실제로 앉는 시각에 두세요. 동그라미 친 시각이 오후 3시면 첫 회차도 오후 3시예요. 그 시각에 앉는 날이 이어지면, 그때 조금씩 앞으로 당기면 되어요.
당기는 날은 달력에 미리 적어 두지 마세요. 오후 3시에도 못 앉은 주에 달력에 적힌 날이라고 2시 30분으로 당기면, 지키지 못한 시각 위에 더 이른 시각을 하나 더 얹는 셈이죠.
첫 회차를 놓친 날은 그냥 접을까
오후 3시 회차를 놓치고 4시가 넘어서야 눈을 뜬 날에는 두 가지 생각이 들기 쉬워요. 오늘은 접고 내일부터 제대로 하자. 아니면 놓친 두 시간 반을 새벽에 붙여서라도 채우자.
둘 다 내일 오후 3시 회차를 흔들어요. 하루를 접으면 접는 날이 이틀, 사흘로 늘어나기 쉽고, 새벽까지 붙여 채우면 다음 날은 늦게 일어나기 마련이에요.
이런 날은 놓친 회차를 그냥 비워 두세요. 씻고 밥 먹은 뒤 저녁 6시 30분에 앉고, 마지막 회차도 원래대로 자정에 끝내는 거예요. 그날 순공은 4시간 반쯤이겠지만, 내일 오후 3시 회차는 밀리지 않아요.
일주일 뒤, 21번 가운데 몇 번
일주일이 지나면 정한 시각에 앉은 회차가 몇 번인지 세어 보세요. 하루 세 회차씩 7일이면 모두 21번이에요. 순공 합계는 그 가운데 몇 번 앉았는지 센 다음에 봐도 늦지 않아요.
놓친 회차가 어디에 몰렸는지도 함께 봐 두세요. 놓친 회차가 거의 다 첫 회차였다면 그 시각이 아직 버거운 거예요. 그 시각에 사흘 이어 앉을 때까지는 당기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저녁 회차만 자꾸 빠진다면 그 앞의 쉬는 시간이 너무 길었을지도 몰라요.
오늘은 자기 전에 이면지 한 장만 책상에 꺼내 두세요. 처음 앉은 시각과 마지막으로 일어난 시각을 하루 한 줄씩 적으면 끝이에요.
오후 3시가 지나도 아무 일이 없다면
혼자 정한 오후 3시는 3시 20분이 되어도 조용해요. 침대에 누운 채 오늘은 접자고 정해도 말릴 사람이 없죠. CLUB STUDY FOCUS에서는 이 시각이 약속이에요. 매주 다음 주에 앉을 시각을 직접 정하는데, 하루에 여러 개를 정해도 되고 자정을 넘기는 시간도 괜찮아요.
약속한 오후 3시에 Zoom 스터디룸에 안 보이면 시작 5분 뒤인 3시 5분부터 5분마다 확인 전화가 와요. 입장 마감은 시작 20분 뒤라서, 3시 20분까지 보이지 않으면 벌금 3,000원이 등록한 카드로 결제되어요. 첫 회차를 놓친 날에도 저녁 6시 30분 약속은 그대로고요. 분량도 공부법도 묻지 않아요.
약속한 시간에 어떤 일이 생기는지는 CLUB STUDY FOCUS에서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공시 순공 하루 몇 시간 해야 하나요?
몇 시간이 맞는지는 사람마다 달라서, 하루에 몇 시에 앉을지를 먼저 정하는 편이 좋아요. 하루 목표가 시간 합계 하나뿐이면 늦게 시작한 날도 늦게까지 채우면 그만이라, 시작 시각이 날마다 밀리기 쉬워요. 하루 공부를 시작 시각이 정해진 두세 번으로 나누고, 한 번의 길이는 글이 읽히는 만큼으로 잡아 보세요.
공시생 밤낮 바뀜, 어떻게 되돌리나요?
하루 만에 아침으로 되돌리는 대신, 첫 공부 시각을 지금 실제로 앉는 시각에 두고 조금씩 앞으로 당기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어 그 시각에 사흘 이어 앉으면 30분 당기고, 못 앉은 날이 끼면 그 시각에 다시 사흘 이어 앉은 뒤에 당겨요. 첫 공부 시각이 당겨지면 마지막 공부가 끝나는 시각도 따라서 당겨져요.
순공 7시간 넘으면 글이 안 읽히는데 그래도 채워야 하나요?
글이 안 읽히는 시간까지 채우면 끝나는 시각이 늦어지고 다음 날 시작도 밀리기 쉬워요. 한 번에 앉는 길이를 글이 읽히는 만큼으로 줄이고, 그 대신 하루에 앉을 시각을 두세 개 정해 두는 편이 좋아요. 일주일 뒤에는 순공 합계보다 정한 시각에 앉은 횟수를 먼저 세어 보세요.
공무원 공부 시간 배분은 어떻게 하나요?
총량을 나누는 대신 하루에 앉을 시각을 두세 개 먼저 정하고, 그 사이에 쉬는 시간을 두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어 오후 3시부터 5시 30분,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밤 10시부터 자정까지로 정하면 셋을 더해 7시간이에요. 한 번 앉는 길이는 글이 읽히는 만큼까지만 잡고, 하루가 끝나면 합계보다 세 시각 가운데 몇 번 앉았는지를 먼저 세어 보세요.
정한 공부 시간에 안 앉으면 전화가 오는 캠스터디가 있나요?
CLUB STUDY FOCUS에서는 약속한 시간에 Zoom 스터디룸에 안 보이면 시작 5분 뒤부터 5분마다 확인 전화가 와요. 공부할 시간은 매주 직접 정하고, 새벽이나 자정을 넘기는 시간도 정할 수 있어요. 입장 마감은 시작 20분 뒤이고, 그때까지 보이지 않으면 벌금 3,000원이 등록한 카드로 결제되어요. 카메라에는 얼굴 없이 책상 위 손만 보여도 괜찮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