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방직 7급 3주 전, 과목은 버리지 말고 아는 단원은 마지막 주로 옮기세요

지방직 7급 3주 전에도 과목은 버리지 않습니다. 2026년 10월 31일 일반행정 7급 필기에서는 영어 · 한국사를 뺀 과목마다 40% 밑이면 불합격이라, 줄일 것은 단원입니다. 아는 단원은 마지막 주(10월 24일 ~ 30일)로 옮겨 한 번 보세요.

에디터 G에디터 G · CLUB STUDY 콘텐츠 팀 · 2026년 10월 15일 · 조회 2 · 읽는 시간 9분

핵심 문장

지방직 7급 3주 전이라도 막판에 과목을 버리면 안 됩니다.

2026년 10월 31일(토) 일반행정 7급 필기에서는 영어 · 한국사를 뺀 과목마다 만점의 40% 밑이면 총점과 상관없이 불합격이거든요. 시험 직전에 범위를 줄인다면 줄일 것은 과목 안의 단원이고, 확실히 아는 단원은 지우지 말고 시험 전 마지막 주(10월 24일 ~ 30일)로 옮겨 한 번 보세요. 옮길 때는 이유 한 줄과 다시 볼 날짜를 적어 둡니다.

밤 11시 무렵, 책상에는 행정법 기출이 중간쯤 펼쳐져 있고 폰에는 「지방직 7급 3주 전」을 검색한 탭이 열려 있을 겁니다. 기출 한 바퀴에 열흘이 걸리니 시험 전에 두 바퀴는 안 된다는 계산도 이미 끝났죠.

그런데 그 3주도 달력으로 세면 조금 짧습니다. 오늘부터 시험 전날인 10월 30일까지 며칠인지 손가락으로 세어 보세요. 10월 15일에 읽고 있다면 16일입니다.

10월 8일 7급 수험생 게시판에는 「아는 걸 지운다가 좀 무습다」라는 제목으로 세 줄짜리 글이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아는 걸 쳐내서 모르는 것 위주로 회독이 좋긴 한데
그 사이 휘발될 경우가 너무 무섭다...
못 쳐내니까 기출 1회독에 10일 정도 걸리는데...
10월 8일 7급 수험생 게시판

글은 거기서 끝나고,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없어요. 쳐내는 게 맞다는 건 본인이 제일 잘 아는데 손이 안 가는 거죠. 아는 단원을 지우면 시험 날까지 다시 안 볼 것 같고, 하필 거기서 문제가 나올 것 같거든요.

검색창에 친 말 뒤에는 아마 마음이 하나 더 있을 겁니다. 여기서 하나 놓으면 그대로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죠.

그냥 처음부터 다 한 번 더 돌리면 안 되나요

다 보면 안전할 것 같죠. 그런데 다섯 과목 기출 한 바퀴가 열흘이라면, 16일 가운데 오늘부터 한 바퀴를 돌리고 남는 날은 6일입니다. 두 번째 바퀴를 절반 조금 넘게 돌린 채 시험을 치르게 되고요.

과목 순서대로 돌린다면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 바퀴가 멈춘 자리 뒤의 과목은 다시 펼 시간이 아예 없어요. 무엇을 줄일지 내가 정하지 않았는데 책 순서가 대신 정한 겁니다.

줄이지 않으면 책 순서가 대신 줄입니다.

다 보겠다는 마음은 성실해서 나오는 거라 탓할 일은 아니에요. 다만 그러다 보면 맨 뒤 과목이 아무 판단 없이 빠져 버립니다.

그럼 한 과목을 통째로 놓으면요

같은 게시판에는 행정법을 버릴까 고민하는 제목도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계산해 보면 이건 안 됩니다.

일반행정 7급 필기에서 시험장에서 푸는 과목은 국어 · 헌법 · 행정법 · 행정학, 그리고 경제학원론 · 지방자치론 · 지역개발론 가운데 고른 하나입니다. 영어와 한국사는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신하고, 시험장에서 푸는 과목은 모두 20문제에 100점 만점이에요.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50조는 영어 · 한국사를 뺀 과목마다 만점의 40% 이상을 요구합니다. 20문제에 100점이니 한 문제가 5점이고, 40점은 8문제입니다(문항 수로 나눠 본 값이에요).

20문제
과목마다
5점
한 문제
8문제
40점에 닿는 수

국어 · 헌법 · 행정학을 아무리 잘 봐도 행정법에서 7문제를 맞히면 35점이라, 총점과 상관없이 불합격입니다. 과목 구성은 대구 · 충남 공고로 확인한 것이니 내가 응시하는 시 · 도 공고도 한 번 열어 보세요.

내가 정해서 놓든 다 돌리다 뒤에서 놓이든, 한 과목을 못 보게 되는 건 같습니다. 그러니 줄일 것은 과목 안의 단원이고, 어느 과목도 보는 시간이 0이 되지 않게 하는 게 목표예요.

아는 단원을 쳐내면 그 사이에 잊어버릴 것 같아요

기준은 지금까지 푼 기출입니다. 단원을 두 쪽으로 나눠요.

두 번 볼 단원틀렸거나 몰라서 찍은 문제가 하나라도 있던 단원. 마지막 주 전에 한 번, 마지막 주에 한 번 더
마지막 주에 한 번 볼 단원찍지 않고 다 맞힌 단원. 마지막 주에 한 번 훑기

찍어서 맞힌 문제는 맞힌 걸로 치지 않고, 헷갈리는 단원은 두 번 볼 쪽에 둡니다.

회독 표시가 없거나 한 바퀴를 못 끝냈어도 지금까지 푼 만큼으로 나누면 됩니다. 찍은 기억이 나는 단원과 아직 안 푼 단원은 두 번 볼 쪽이라, 이미 푼 단원이 하나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어요.

행정법 목차의 단원 이름 옆에 연필로 「두 번」이나 「마지막 주」를 적어 내려가면 됩니다. 과목마다 「두 번」이 하나는 있게 두세요. 단원 하나로 40%가 채워지지는 않아도, 그 과목을 보는 시간이 0이 되는 일은 막을 수 있거든요.

이제 휘발 얘기입니다. 지금 순서대로 다시 보면 아는 단원을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 이번 주나 다음 주쯤이지만, 마지막 주로 옮기면 시험 바로 앞에 본 단원이 됩니다.

그러니 휘발될까 무서운 건 이상한 게 아니에요. 잊을까 봐 무서운 단원일수록 시험에서 가장 가까운 마지막 주에 두면 되거든요.

나눠 놓으면 내 날짜에 들어가나요

열흘짜리 두 바퀴가 16일에 안 들어간다는 데서 시작했으니, 계산으로 마무리해 보죠. 넣을 숫자는 내 한 바퀴 일수, 두 번 볼 단원 비율, 다 맞힌 단원을 훑는 일수 셋입니다.

내 숫자로 넣어 보는 식
한 바퀴 일수 × 두 번 볼 단원 비율이 오늘부터 10월 23일까지의 날수 안에 드나마지막 주 전
한 바퀴 일수 × 두 번 볼 단원 비율 + 훑는 일수가 7일 안에 드나마지막 주(10월 24일 ~ 30일)

가정을 넣어 보면, 한 바퀴가 10일이고 두 번 볼 단원이 절반일 때 마지막 주 전에 5일이 필요합니다. 10월 15일에 읽었다면 23일까지 9일(16일에서 마지막 주 7일을 뺀 날)이니 들어가죠.

마지막 주에는 그 5일에 나머지 절반을 훑는 날이 더해지는데, 처음 풀 때의 절반쯤 걸린다고 치면 2.5일이라 7일을 조금 넘습니다. 이 속도는 예일 뿐이니, 다 맞힌 단원 하나를 오늘 훑어 보며 걸린 시간을 재서 넣으세요.

날수가 모자라면 과목을 빼지 말고 두 번 볼 단원을 줄이세요. 틀린 문제가 하나뿐이고 찍은 게 없던 단원부터 마지막 주에 한 번 볼 쪽으로 옮기면 됩니다. 한 바퀴를 못 끝내 날수가 더 모자란다면, 안 푼 단원부터 마지막 주 전에 한 번 푸세요.

줄인 날, 놓아 버린 것 같아서 불안해요

옮긴 첫날이 제일 불안합니다. 오늘 안 본 단원이 자꾸 떠오르거든요. 그래서 옮길 때마다 단원 옆에 이유 한 줄과 다시 꺼낼 날짜를 적어 둡니다.

저는 이 한 줄이 고친 것과 미룬 것을 가른다고 봅니다. 이유와 날짜가 붙어 있으면 계획을 고친 것이고, 아무것도 안 적고 넘기면 미룬 거예요. 오늘 그 단원을 안 본 건 둘이 똑같은데, 미룬 쪽은 언제 다시 볼지가 비어 있습니다.

단원 옆에 적는 한 줄
단원과 이유다시 볼 날
행정법 3단원, 찍은 것 없이 다 맞힘10월 27일
헌법 5단원, 틀린 것 하나, 찍은 것 없음10월 29일
단원 이름은 예시예요

이유는 거창하게 쓸 필요가 없어요. 「다 맞힘」이면 충분하고, 빠지면 안 되는 건 날짜 쪽입니다. 날짜가 적힌 단원은 놓은 게 아니에요. 다시 볼 날이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러면 줄인 날의 불안도 「언제 다시 보지」 하나만 남고, 그 답은 옆에 적혀 있습니다.

나눠 두면 뭐가 달라지나요

나눈 뒤에도 무서움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밤 11시에 목차를 넘기다 보면 또 남은 분량을 세게 될 거예요. 달라지는 건 그다음입니다.

그 순간나누지 않으면나눠 두면
목차를 넘기며 남은 분량을 셀 때쪽수를 세다가 다시 처음부터 편다날짜가 적힌 단원 목록을 본다
10월 24일, 마지막 주 첫날첫 바퀴의 마지막 과목을 보고 있다적어 둔 날짜대로 단원을 꺼내기 시작한다
10월 30일, 시험 전날두 번째 바퀴가 절반쯤에서 멈추고, 뒤쪽 과목은 한 번 본 채다다 맞힌 단원은 한 번씩 확인했고, 일정이 식으로 맞춰 본 일수 안에 있다

시험 날 떨리는 건 어느 쪽이든 같을 겁니다. 다만 나눠 둔 쪽은 10월 30일에 무엇을 언제 다시 봤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

그러니 오늘은 한 과목만 고르세요.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과목의 목차를 펴서, 이미 푼 단원 가운데 찍지 않고 다 맞힌 단원 하나 옆에 마지막 주의 날짜 하나를 적는 겁니다.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과목의 목차 펴기
찍지 않고 다 맞힌 단원 하나 옆에 10월 24일 ~ 30일 중 하루 적기

한 바퀴를 못 끝냈다면 지금까지 푼 단원 안에서 고르면 됩니다. 다 맞힌 단원이 아직 없다면 그 과목은 전부 두 번 볼 쪽이라고 목차 맨 위에 적어 두세요. 그것도 오늘 할 일을 한 거예요.

아, 지금 펼쳐 둔 그 행정법 기출이 가장 오래 붙잡은 과목이라면, 목차는 몇 장만 넘기면 나옵니다.

지방직 7급 3주 전이라도 과목은 버리지 않고 과목 안의 단원을 줄여야 하는 건, 영어 · 한국사를 뺀 과목마다 40% 밑이면 총점과 상관없이 불합격이기 때문입니다.
다 돌리려고만 하면 책 순서가 대신 줄이니, 무엇을 줄일지는 내가 정해야 합니다.
틀렸거나 찍은 문제가 있던 단원은 두 번 보고, 찍지 않고 다 맞힌 단원은 마지막 주, 곧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한 번 봅니다.
단원을 옮길 때 이유 한 줄과 다시 볼 날짜를 적어 두면 계획을 고친 것이고, 적지 않고 넘기면 미룬 것입니다.
오늘은 가장 오래 붙잡은 과목 목차에서 찍지 않고 다 맞힌 단원 하나를 골라, 그 옆에 마지막 주의 날짜 하나를 적으세요.

CLUB STUDY 멤버십에서는

혼자 적은 날짜는 그날이 와도 피곤하면 또 슬그머니 넘어가서, 고친 것과 미룬 것이 다시 섞입니다. 넘긴 분량이 쌓이면 다시 펴기가 더 싫어지죠. 그래서 미리 이유를 적고 바꾸는 길은 열어 두고, 그냥 넘기는 길은 막아 두는 쪽이 맞다고 저는 봅니다. CLUB STUDY 멤버십에는 그래서 계획 고치기가 있습니다.

바꾸고 싶은 계획이 있으면 밤 10시 30분 전에 계획 고치기를 신청하고, 이유를 함께 적습니다. CLUB STUDY STAFF가 확인한 뒤 반영합니다.
계획 고치기는 한 주 5번까지입니다.
신청하지 않고 넘긴 분량은 다음 날 밤 10시까지 인증하고, 그때도 남으면 밤 10시 30분 Zoom 독서실 입장 뒤 거기서 끝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난 회독 표시가 없으면 어떻게 나누나요?

지금까지 푼 만큼으로 나눕니다. 틀렸거나 찍은 기억이 나는 단원, 아직 안 푼 단원, 헷갈리는 단원은 모두 두 번 볼 쪽입니다.

선택 과목(경제학원론 · 지방자치론 · 지역개발론)도 40% 기준인가요?

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50조는 영어 · 한국사를 뺀 나머지 과목마다 만점의 40% 이상을 요구하는데, 선택 과목도 이 나머지 과목에 들어갑니다. 대구 · 충남 · 제주 공고도 각 과목에서 40% 이상을 합격 기준으로 적고 있습니다.

영어 · 한국사는 왜 40% 기준에서 빠지나요?

두 과목은 시험장에서 풀지 않고 영어능력검정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신하고, 임용령 제50조도 40% 기준에서 영어과목과 한국사과목을 따로 뺍니다.

한 과목이라도 40%에 못 미치면 총점이 높아도 정말 불합격인가요?

네, 총점과 상관없이 불합격입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50조는 영어 · 한국사를 뺀 나머지 과목마다 만점의 40% 이상을 받은 사람 가운데서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정합니다. 과목당 20문제 100점이라 과목마다 40점, 곧 8문제가 그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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