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공인중개사 몇 문제 차이로 떨어진 직장인, 다시 할지는 2주 기록으로 정해요

공인중개사 가채점 결과가 합격선에 몇 문항 모자라 재도전을 망설이는 직장인이라면, 1년을 결심하기 전에 퇴근 뒤 공부를 2주 동안 해 보세요. 14일 가운데 정한 분량을 끝낸 날 수가 내년이 올해와 다를지를 알려 줘요. 시험 다음 주에 시작하면 그 답은 12월 2일 발표 전에 나와요.

에디터 J에디터 J · CLUB STUDY 콘텐츠 팀 · 2026년 10월 8일 · 조회 0

핵심 문장

공인중개사 가채점 결과가 합격선에 몇 문항 모자라 재도전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1년을 결심하기 전에 퇴근 뒤 공부를 2주 동안 실제로 해 보고 그 기록으로 정하는 편이 정확해요. 다시 할 수 있는지는 머릿속 계산보다, 14일 가운데 정한 분량을 끝낸 날 수가 알려 줘요.

몇 문항 차이인데, 다시 하면 되지 않을까

시험이 끝나고 이 글을 찾았다면, 10월 31일 토요일 저녁 6시에 가답안이 올라오자마자 채점했을 거예요. 시험지에 표시해 둔 답을 가답안과 하나씩 맞춰 보며 동그라미를 쳤겠죠. 점수가 아슬아슬했다면 처음부터 다시 더해 봤을지도 몰라요.

다음 날 가채점표를 펴 봐도, 합격선에 몇 문항 모자란 점수는 그대로예요. 2차 합격을 1문제 차이로 놓치고 이듬해 다시 준비하던 한 직장인은 블로그에 이렇게 적었어요. 「진심 1문제 차이.....하.. 눈물」

그 정도 차이면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몇 문항을 내년 시험장에서 메우려면, 퇴근하고 책을 펴는 저녁을 1년 더 보내야 하죠. 망설여지는 건 아마 문항 수보다 그 1년 때문일 거예요. 올해 저녁이 어땠는지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수험생 글을 읽다 보면 이런 한 해가 여러 번 나와요. 「시험이 끝나면 한동안 책을 덮어 두었다가, 2월쯤 공부해 둔 게 아까워서 다시 편다.」 그리고 시험이 코앞에 와서야 몰아서 하는 거죠.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던 한 직장인도 카페 글에 「미리했으면 촉박하게 안했을텐데 이번에도 역시 두달...」이라고 남겼어요.

「다시 할까」를 아무리 붙들고 있어도 답이 잘 나오지 않아요. 머릿속의 1년은 아직 해 보지 않은 1년이라서, 올해와 다를지는 해 봐야 알아요.

그럼 오늘은 무엇을 정하면 될까

오늘 정할 건 1년이 아니라 2주예요. 시험이 끝난 다음 월요일인 11월 2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퇴근 뒤 공부를 실제로 해 봐요. 시험이 끝나자마자 또 책을 펴기가 버겁다면 한 주 쉬고 11월 9일 월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해도 괜찮아요. (이 글을 더 늦게 읽었다면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세면 되어요.)

다시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어도 상관없어요. 그걸 정하려고 해 보는 거예요. 그러니 물음도 「다시 할까」에서 「내년은 올해와 다를까」로 바꿔 보세요. 「다시 할까」는 묻는 날 기분에 따라 답이 바뀌죠. 「올해와 다를까」는 14일 가운데 정한 분량을 끝낸 날을 세어 보면 답할 수 있어요.

「다시 한다」는 마음은 겨울을 나면서 조금씩 작아지기 쉽지만, 끝낸 날을 적어 둔 표는 그대로 남아요. 11월 2일에 시작하든 9일에 시작하든 이 기간은 합격자 발표일인 12월 2일 수요일보다 먼저 끝나니까,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판단할 거리가 하나 생겨요.

2주 동안 무엇을 다시 풀까

가채점표에는 유독 많이 틀린 과목이 하나쯤 있을 거예요. 그 과목부터 손대고 싶겠지만, 1차 결과를 먼저 봐야 해요. 1차 점수가 기준에 모자랐다면 같은 날 본 2차는 무효라서, 이 기간에 풀 과목은 1차에서 골라야 하거든요.

가채점표 옆에 세 줄만 적어 보세요.

2주 동안 다시 풀 것 고르기
1차 점수는 기준을 넘었나못 넘었다면 1차 과목에서, 넘었다면 2차 과목에서
40점이 안 되는 과목이 있나있다면 그 과목부터
가장 많이 틀린 과목은 어디인가그 과목의 틀린 문항에 표시

가장 많이 틀린 과목에서 표시해 둔 문항부터 풀고, 다 풀면 같은 단원의 기출문제로 넓혀 가세요.

올해는 어디서 비었을까

「4월에 1시간 36분 들었네요.」 1월에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던 한 공인중개사 수험생이 연말에 한 해를 돌아보며 남긴 말이에요.

시작하기 전에 지난 1년도 한 번 훑어보면 좋아요. 달력을 펴고 인강 사이트의 수강 기록을 옆에 열어 두세요. 공부가 이어진 걸로 보이는 달은 표시하고, 빈 달 옆에는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줄씩 적어 보세요. 야근이 몰린 달이었는지, 시작을 미루다 지나간 달이었는지 정도면 충분해요.

이 메모는 2주를 마친 날 그동안 적은 기록과 같이 다시 펴 볼 거라, 버리지 말고 두세요.

퇴근하고 하루에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오늘은 일이 힘들었으니 패스」 하고 넘긴 날에는 내일 두 배로 하겠다고 적기 쉽죠. 다음 날 표를 보면 어제 것과 오늘 것이 두 줄로 쌓여 있어요. 그게 몇 번 이어지면 책 펴는 것부터 싫어져요.

어쩌면 그날 분량이 처음부터 퇴근 뒤에 다 할 수 없는 만큼이었는지도 몰라요. 하루 분량은 의욕보다, 집에 와서 밥 먹고 씻고 잠들기 전까지 남는 시간에 맞춰야 해요.

예를 들어 저녁 8시 30분에 집에 와서 밥 먹고 치우면 밤 10시예요. 다음 날 출근을 생각하면 밤 12시에는 자야 하니까, 쓸 수 있는 건 두 시간 안팎이에요. 분량은 이 두 시간을 꽉 채우는 만큼 말고, 피곤한 날에도 끝낼 수 있는 만큼으로 잡으세요.

그렇게 잡아도 야근이 길어져 다 못 끝낼 것 같은 날은 있어요. 남은 걸 내일로 넘기면 다음 날 표에 두 줄이 또 쌓이니까, 그런 날은 그날 안에 분량을 줄여 다시 적고 줄인 만큼만 끝내 보세요. 그러면 다음 날은 원래 분량 그대로예요. 줄여서도 못 끝냈다면 「못 끝냄」이라고 적고 옆에 이유를 한마디 붙여 두면 되어요.

약속이 잡힌 날이나 그냥 쉬고 싶은 날은 달력을 보고 미리 「쉼」이라고 적어 둬도 괜찮아요. 「쉼」이라고 미리 적어 둔 날은 처음부터 셈에 넣지 않아요.

정한 분량을 끝낸 날이 며칠이면 될지는 꼭 시작하기 전에 정해서 표 맨 위에 적어 두세요. 다 해 보고 나서 정하면 그날 기분에 맞춰 숫자를 고르기 쉽거든요. 적는 건 이 한 줄이에요. 「쉬는 날을 뺀 날 가운데 그대로 끝낸 날이 ○일이 되면, 이 분량으로 다음 시험까지 해 본다.」 그 아래로 첫 주를 채워 보면 이런 모양이에요.

2주 기록표, 첫 주 예시
날짜정한 분량끝냈나
11월 2일 월기출 10문항끝냄
11월 3일 화기출 10문항끝냄
11월 4일 수10문항 → 4문항으로 줄여 다시 적음끝냄
11월 5일 목기출 10문항끝냄
11월 6일 금10문항 → 3문항으로 줄여 다시 적음못 끝냄(야근)
11월 7일 토기출 10문항끝냄
11월 8일 일쉼(미리 적음)세지 않음
자기 전에 끝냈는지만 적는 표예요. 분량은 예시이고, 줄인 날 남은 문항은 다음 날로 넘기지 않았어요.

이 예시에서 쉬는 날을 뺀 6일 가운데 그대로 끝낸 날은 4일이에요. 수요일은 끝내긴 했어도 그대로 끝낸 날로는 세지 않아요. 10문항이 그날 하기엔 많아서 4문항으로 줄인 날이잖아요. 그래도 줄인 만큼은 그날 안에 끝낸 덕분에 목요일 분량은 늘지 않았어요.

2주 뒤에는 어떻게 정하지

14일째 되는 일요일에 표를 펴고 그대로 끝낸 날을 세어서, 맨 위에 적어 둔 날 수와 견줘 보세요.

2주 기록을 보고 정하는 세 갈래
14일기록적어 둔 날 수를 채웠다그 분량으로 다음 시험까지계획을 세워요적어 둔 날 수를 못 채웠다분량을 줄여서2주 더 해 봐요다시 2주 뒤줄인 분량으로도 못 채웠다내려놓을지 시기를 미룰지그 기록으로 정해요
셋째 갈래는 분량을 줄여 2주를 더 해 본 뒤에 나와요.

적어 둔 날 수를 채웠다면 그 하루 분량이 내년 계획의 첫 줄이에요. 다음 시험 날짜가 공고되면 거기서 거꾸로 세어 이 분량으로 계획을 세워 보세요.

못 채웠다면 지금 생활에 비해 하루 분량이 많았던 걸지도 몰라요. 그다음은 분량을 줄여 2주를 한 번 더 해 보면서, 그 정도면 버틸 만한지 지켜볼 차례예요. 그렇게 4주를 해 보고도 날 수가 모자라면, 지금 생활로는 이 시험에 저녁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걸 기록으로 확인한 거예요. 내려놓을지, 시기를 미룰지는 그걸 근거로 정하면 되어요.

결과가 어느 쪽이든 못 끝낸 날 옆에 적은 이유를 올해 빈 달 메모와 같이 보세요. 같은 말이 또 나와 있을지도 몰라요. 다시 하기로 한다면 그런 일이 또 생길 달은 계획을 다르게 세워야 해요. 야근이 몰리는 달이라면 하루 분량을 미리 줄여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시 하기로 해도, 내려놓기로 해도, 이번에는 몇 문항 차이보다 실제로 해 본 14일을 보고 정한 거예요.

시작할 월요일 전날 저녁에 종이 한 장을 꺼내 14일 칸을 그려 두세요. 맨 위에는 하루 분량을 적고, 그대로 끝낸 날이 며칠이면 다음 시험까지 해 볼지도 한 줄로 적어 두고요. 2주 뒤에 표를 펴면 그 줄과 견주게 되어요.

혼자 2주를 적어 가기 어렵다면

혼자 만든 표는 하루 안 펴도 아무 일이 없죠. CLUB STUDY 멤버십에서는 이 표를 매주 이어 써요. 날짜마다 분량을 직접 정해 한 주 계획을 세우고, 끝낸 분량을 사진으로 인증하면 CLUB STUDY STAFF가 제대로 했는지 확인해요. 그래서 표에는 다 끝낸 날만 완료로 남아요.

그날 못 끝낸 분량은 다음 날 밤 10시까지 인증하면 되고, 그때도 남아 있으면 밤 10시 30분에 Zoom 독서실에 들어가 그 방에서 끝내요. 남은 분량까지 하기 버거운 날에는 밤 10시 30분 전에 계획 고치기를 신청해 이번 주 계획을 다시 조정해요.

첫 달은 지킬 수 있는 약속의 크기를 찾는 달이에요. 앞에서 혼자 해 보자고 한 2주도 같은 걸 찾는 일이에요.

퇴근 뒤 한 주 계획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직장인 자격증 공부 관리, 퇴근 후 계획 끝내기에서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공인중개사 몇 문제 차이로 떨어지면 다시 하는 게 맞나요?

몇 문항 차이만 보기보다, 퇴근 뒤 공부를 2주 동안 실제로 해 보고, 미리 정한 분량을 그대로 끝낸 날이 며칠인지 보고 정하는 편이 정확해요. 시작 전에 목표로 적어 둔 날 수를 채우면 그 분량이 내년 계획의 바탕이 되어요. 못 채우면 분량을 줄여 2주 더 해 보고, 그래도 못 채우면 그 기록이 내려놓을지 정하는 근거가 되어요.

직장 다니면서 공인중개사를 1년 더 준비할 수 있을까요?

직장 다니며 1년 더 할 수 있는지는 정한 분량을 퇴근 뒤에 2주 동안 해 보고, 끝낸 날의 기록으로 알 수 있어요. 1년 계획은 해 보기 전까지 가정이라서, 머릿속 계산보다 실제로 지내 본 14일이 더 많이 알려 줘요.

공인중개사 1차만 합격하면 다음 해에는 2차만 보면 되나요?

네. 1차 합격자는 다음 회 시험에 한해 1차가 면제되어 2차만 봐요. 면제는 그다음 시험 한 번뿐이에요.

공인중개사 합격 기준은 몇 점인가요?

1차와 2차 모두 과목마다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어야 해요. 전 과목 평균도 60점 이상이어야 해요. 2차는 세 과목이라 합이 180점 이상이어야 평균 60점이 되어요.

제37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발표는 언제인가요?

2026년 12월 2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예요. 최종 정답도 이때 함께 공개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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