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초등 임용 경쟁률 보고 공부가 안 될 때, 남은 날을 칸으로 나누는 법

초등 임용 경쟁률을 보느라 공부가 손에 안 잡힌다면, 남은 날을 칸으로 나눠 그날 끝낼 분량을 적고 하루 끝에 끝냈는지 표시하면 되어요. 1차 합격선은 시험 뒤에야 정해지지만, 「잘하고 있나」는 오늘 끝낸 분량으로 매일 답할 수 있어요.

에디터 G에디터 G · CLUB STUDY 콘텐츠 팀 · 2026년 10월 8일 · 조회 0

핵심 문장

초등 임용 경쟁률을 보느라 공부가 손에 안 잡힌다면, 남은 날을 칸으로 나눠 그날 끝낼 분량을 적고 하루 끝에 끝냈는지 표시하면 되어요. 1차 합격선은 11월 7일 시험이 끝나고 점수가 모인 뒤에야 정해져 지금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나 지금 제대로 하고 있나」는 오늘 끝낸 분량으로 매일 답할 수 있거든요.

경쟁률 화면을 오늘 몇 번 다시 열었을까

최종 경쟁률이 올라온 뒤로, 책을 펴 둔 채 폰으로 내 지역 숫자를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봤을 거예요. 지난 모의고사 점수를 옆에 놓고, 이 경쟁률이면 몇 점쯤이 안전할지 셈해 봤겠죠.

10월 8일 오후, 초등 임용 수험생들이 모이는 게시판에 댓글로 「모고 몇점나오는지부터」 적으라는 글이 올라왔어요. 그 아래로 댓글이 줄줄이 달렸고, 같은 게시판에는 「안전권」이라는 말이 들어간 글 제목도 보였어요. 다들 같은 계산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계산은 좀처럼 끝나지 않아요. 괜찮은 쪽으로 셈이 나오면 잠깐 마음이 놓였다가, 다른 지역 숫자나 남이 적은 점수를 보면 계산을 처음부터 다시 하니까요. 그사이 펴 둔 페이지는 그대로고요. 공부를 안 한 시간인데 공부 걱정은 했으니 쉰 것 같지도 않죠.

이번 가을 임용을 준비하는 한 수험생은 영상 댓글에 「그냥 앉아만 있는것 같고 공부가 되는것 같지도 않고」라고 적었어요.

나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이 경쟁률이면 몇 점이 안전할지 셈하는 건, 지금 하는 만큼으로 충분하냐고 묻는 일이기도 해요. 속으로 묻는 건 「나 지금 제대로 하고 있나」예요. 시험을 3주 남짓 앞두고 그게 궁금하지 않을 수는 없죠. 그런데 그 답을 찾으러 여는 게 자꾸 경쟁률 화면이에요.

경쟁률은 이미 원서를 낸 사람들의 숫자라서, 남은 날 동안 내가 무엇을 해도 달라지지 않아요. 합격선은 아직 어디에도 없고요. 1차 합격자는 과목별 기준을 넘은 사람 가운데 점수가 높은 순서로 정하니까요. 그 선은 11월 7일 시험이 끝나고 점수가 모인 뒤에야 그어져요.

그래도 모의고사 점수는 내 숫자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겠죠. 맞아요. 하지만 그 점수를 아직 그어지지 않은 선에 대 보는 순간, 내 숫자로 하는 계산도 짐작이 되어 버려요. 점수는 내 공부를 돌아볼 때 쓰고, 합격선을 셈하는 데는 쓰지 않는 편이 나아요.

지금 떠도는 컷 예상도 아무도 본 적 없는 선을 짐작한 숫자예요. 답이 나올 수 없는 곳에서 답을 찾으니 계산도 멈추지 않아요.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참자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같은 질문을 오늘 답이 나오는 곳으로 옮기자는 거예요.

두 곳을 나란히 놓아 봤어요.

「잘하고 있나」를 어디에 묻나
구분경쟁률 · 컷 예상오늘 끝낼 분량
답이 나오는 때시험이 끝나고 점수가 모인 뒤오늘 하루가 끝날 때
내가 바꿀 수 있나못 바꿈, 이미 낸 원서의 숫자오늘 끝내면 끝낸 날이 하루 늚
확인한 다음다른 숫자를 보면 계산이 다시 시작됨내일 할 분량이 정해져 있음

오늘 끝낸 분량으로 답하려면, 끝낼 분량이 먼저 적혀 있어야 하죠.

남은 날을 어떻게 나눠 두지

이 글이 올라온 10월 13일 화요일부터 시험 전날인 11월 6일 금요일까지는 25일이에요. 달력처럼 25칸을 그려 보세요. 이 글을 더 늦게 읽었다면 오늘부터 11월 6일까지 남은 날만큼만 그리면 되어요.

칸에는 그날 끝낼 분량을 적는데요. 「교육학 기출 한 해치」나 「각론 한 과목 정리 30쪽」처럼, 다 했는지 안 했는지 바로 가릴 수 있는 단위면 좋아요. 「6시간」이라고 적으면 앉아 있었는지는 알아도, 볼 것을 다 봤는지는 모르거든요.

교육학과 각론을 같이 보는 날이면 두 줄로 적어 두세요. 두 줄을 다 끝내야 그날을 끝낸 날로 쳐요.

무엇을 어떤 순서로 공부할지는 하던 대로 두고, 남은 범위를 25칸에 나눠 옮겨 적기만 하는 거예요. 이미 남은 날 계획표가 있다면 새로 그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날짜마다 그날 끝낼 분량이 적혀 있는지 보고, 하루 끝에 끝냈는지 표시할 자리만 더하면 충분해요.

한 주에 하루쯤은 분량을 적지 않고 비워 두세요. 못 끝낸 분량이 생기면 옮겨 갈 자리거든요.

처음 적는 분량이 딱 맞을 필요는 없어요. 하루에 얼마나 하는지는 이미 대강 알겠지만, 25칸에 나눠 둔 계획은 해 보기 전까지 가정이니까요. 첫 주를 지내 보고 한 번 고쳐 적으세요. 칸을 채우느라 오후를 다 보내면 그것도 경쟁률을 보던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하루 끝에는 무엇을 적지

하루를 마칠 때 그날 칸에 끝냈다 · 못 끝냈다 중 하나만 표시하세요. 「거의 다 했다」는 따로 두지 않아요. 반쯤 한 날도 못 끝낸 날로 적어 둬야 무엇이 남았는지 분명하니까요.

못 끝낸 날에는 남은 분량을 내일 칸에 얹고 싶어지죠. 내일 두 배로 하면 된다고요. 그렇게 얹은 다음 날은 아침부터 하루치가 밀린 채로 시작하고, 그게 한두 번 이어지면 책 펴는 것부터 무거워져요. 남은 건 그 주에 비워 둔 칸으로 옮겨 적고, 내일 칸은 원래 분량 그대로 두세요.

첫 주를 지낸 달력은 이런 모양일 거예요.

11월 6일까지 25칸, 첫 주를 지낸 모습
월화수목금토일1210/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11/1234567시험끝냈다못 끝냈다비워 둔 칸옮김
첫 주를 지낸 뒤의 예시예요. 15일에 못 끝낸 분량은 16일 칸에 얹지 않고 비워 둔 18일 칸으로 옮겼어요.

오늘 칸에 「끝냈다」를 적었다면, 경쟁률 화면을 한 번 더 열어 보지 않고도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래도 경쟁률이 또 궁금해지면

달력을 그려 두어도 경쟁률은 또 떠올라요. 문제 하나가 막혔을 때, 잠깐 폰을 집었을 때 손이 먼저 그 숫자로 가죠. 그럴 때는 안 보겠다고 다짐하기보다 볼 때를 정해 두는 편이 지키기 쉬워요.

경쟁률과 컷 이야기는 하루 한 번, 그날 칸에 표시까지 마친 뒤에 보는 거예요. 책을 펴기 전에 오늘 끝낼 분량을 한 번 읽어 두면, 숫자가 떠올라도 무엇으로 돌아갈지 헤매지 않아요.

표시를 마치기 전에 궁금한 게 생기면 달력 옆 여백에 한 줄 적어 두고, 하던 공부로 돌아가세요. 「다른 지역 경쟁률은?」 같은 한 줄이면 충분해요. 찾아보는 건 표시를 마친 뒤의 일이에요.

불안해지는 날에는 무엇을 보지

일주일이 지나면 칸의 표시를 세어 보세요. 앞의 그림처럼 첫 주에 15일 하루만 못 끝냈다면, 여섯 칸 가운데 「끝냈다」가 다섯 개. 그렇다고 붙는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나 지금 제대로 하고 있나」에는 이 개수로 답할 수 있죠.

불안이 다시 올라오는 날 볼 숫자는 경쟁률 말고 「끝냈다」의 개수예요. 오늘 저녁에도 하나 늘 수 있으니까요.

「끝냈다」가 적게 나온 주도 있을 거예요. 그 개수를 내 점수처럼 볼 필요는 없어요. 칸에 적은 분량이 그 주에 하기엔 많았는지, 비워 둔 칸이 모자랐는지 보고 다음 주 칸을 다시 적으면 되어요.

오늘은 11월 6일까지 날짜만 적은 달력을 그리고, 오늘 칸에 분량 하나만 적어 두세요. 나머지 칸은 그 분량을 끝낸 뒤에 채워도 늦지 않아요.

혼자 매일 표시하기 어렵다면

혼자 그린 달력은 표시를 며칠 건너뛰어도 누가 묻지 않죠. 그러다 보면 어느새 경쟁률 화면을 다시 열고 있어요. CLUB STUDY 멤버십은 하루 끝에 끝냈는지 확인하는 일을 거르지 않게 짜여 있어요.

한 주 계획은 날짜마다 끝낼 분량을 적어 직접 세우는데요. 끝낸 분량을 다음 날 밤 10시까지 사진으로 인증하면 CLUB STUDY STAFF가 제대로 했는지 확인해요. 다 끝낸 날만 완료로 남아요.

그날 분량을 다음 날 밤 10시까지 끝내기 버거운 날도 있겠죠. 그런 날은 남은 분량을 내일 칸에 얹는 대신, 밤 10시 30분 전에 계획 고치기를 신청하면 되어요. 인증도 신청도 하지 않은 분량은 밤 10시 30분 Zoom 독서실에 들어가 끝내야 하고요.

멤버십에서 임용 준비의 한 주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임용 스터디 없이, 매일 계획을 끝내는 법에 순서대로 적어 두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경쟁률이 높게 나왔는데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하나요?

바꾸지 않아도 되어요. 경쟁률은 이미 원서를 낸 사람들의 숫자라, 남은 날 무엇을 공부할지와는 상관이 없어요. 하던 순서는 그대로 두고, 남은 범위를 날짜마다 나눠 그날 끝낼 분량만 정해 두세요.

초등 임용 1차 합격선은 언제 정해지나요?

초등 임용 1차 합격선은 시험이 끝나고 점수가 모인 뒤에 정해져요. 1차 합격자는 과목마다 정한 기준을 넘은 사람 가운데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정하거든요. 그래서 시험 전에는 누구도 합격선을 알 수 없어요.

초등 임용 1차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무엇부터 하나요?

시험 전날까지 남은 날을 칸으로 나누고, 칸마다 그날 끝낼 분량을 적는 것부터 하면 되어요. 하루 끝에 끝냈다 · 못 끝냈다 중 하나를 표시하고, 못 끝낸 분량은 다음 날에 얹지 않고 한 주에 하루씩 비워 둔 칸으로 옮겨요.

2027학년도 초등 임용 1차 시험은 언제인가요?

2027학년도 초등 임용 1차 시험은 2026년 11월 7일 토요일이에요. 서울 · 인천 · 경기 교육청은 10월 8일에 최종 경쟁률을 올렸어요. 중등 1차는 11월 28일 토요일이라, 남은 날을 칸으로 나누는 법은 같고 칸만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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