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임용 모의고사 점수로는 내 위치를 모르겠다면, 오답을 다음 주 계획으로 옮겨요
초등 임용 모의고사(실모) 점수는 문항을 낸 곳과 채점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서 내 위치를 알려 주지 못해요. 틀리거나 헷갈린 문항을 네 갈래로 나눠 다음 주 계획에 옮기고, 다음 주말에 실모를 풀지는 옮긴 분량이 그 주 안에 끝나는지 보고 정해요.
핵심 문장
초등 임용 모의고사(실모) 점수는 문항을 낸 곳과 채점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져서 내 위치를 알려 주지 못해요. 실모 한 회에서 믿고 쓸 수 있는 건 틀리거나 헷갈린 문항이고, 이를 네 갈래로 나눠 다음 주 계획으로 옮기면, 다음 주말에 실모를 더 풀지도 옮긴 분량을 보고 정할 수 있어요.
이 점수면 나는 어디쯤일까
일요일 저녁, 채점을 마친 실모 답안지 맨 위에 점수를 적어 두었을 거예요. 지난주에 푼 다른 회사 실모 점수가 먼저 떠오르고, 게시판에 올라온 남의 점수도 몇 개 봤겠죠. 이번 회차가 어려웠던 건지 내가 못한 건지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알 수가 없어요.
10월 11일 저녁, 초등 임용 수험생들이 모이는 게시판에 올라온 한 글에는 댓글이 서른 개 넘게 달렸어요. 글쓴이는 네 명이 하는 스터디에서 서로 답안을 돌려 채점하는데 보통 55점에서 65점 사이가 나온다고 적고, 이렇게 덧붙였어요. 「너가 칼채하면 내려가고 물채하면 올라가는게 모고 점수다」
채점을 엄하게 하면 점수가 내려가고 느슨하게 하면 올라간다는 말이에요. 회사마다 문항이 다르고, 같은 답안도 누가 매기느냐에 따라 점수가 오가요. 그런 점수로 주마다 내 위치를 가늠하다 보면, 오른 주에는 이대로 가면 되겠다 싶다가 내린 주에는 공부 방법부터 다시 따져 보게 되죠.
그럼 이 답안지로 뭘 하지
점수 말고도 답안지에 남은 게 있어요. 빗금이 쳐진 문항, 그리고 맞혔지만 쓰면서 확신이 없던 문항이요. 누가 채점했든 어느 회사 문제였든, 그 문항 앞에서 내가 막히거나 흔들렸다는 건 바뀌지 않아요.
그 문항들을 모아 옆에 할 일을 적으면, 그게 다음 주 목록이에요. 점수만 적고 덮으면 그 실모는 숫자 하나로 끝나요. 목록으로 옮겨 두어야 남은 날을 어디에 쓸지 정할 때 꺼내 볼 게 생겨요.
실모를 더 풀지, 기출과 성취기준으로 돌아갈지도 감으로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목록을 펴 놓고 다음 주 안에 다 들어가는지, 넘치는지만 보면 되거든요.
틀린 문항은 어떻게 나누지
채점이 끝나면 해설을 처음부터 다시 읽거나,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에 통째로 옮겨 적다가 저녁이 다 가기도 해요. 공은 많이 들었는데, 그렇게 만든 노트에는 정작 다음 주에 무엇을 할지가 빠져 있기 쉬워요.
정리는 실모를 푼 날 저녁 30분이면 충분해요. 점수는 날짜와 회사 이름 옆에 한 줄로만 적고, 그날은 다시 들여다보지 마세요. 그다음 틀린 문항과, 맞혔어도 헷갈렸던 문항을 하나씩 보며 네 갈래 중 하나에 넣으면 되어요.
갈래는 몰라서 틀림, 못 꺼냄, 잘못 읽음, 놓을 것, 이렇게 넷이에요. 몰라서 틀렸다면 외우면 되고, 알았는데 시험지 앞에서 못 꺼냈다면 꺼내 쓰는 연습이 필요해요. 문제를 잘못 읽었다면 외울 것도 연습할 것도 없으니 「잘못 읽음」에 넣고, 남은 날 안에 다 하기 어려운 내용은 「놓을 것」에 넣어 이번에는 내려놓아요.
문항마다 고를 건 넷 중 하나뿐이라, 왜 틀렸는지 오래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어요. 대신 그 옆에 다음 주에 할 일을 한 줄로 적어 두세요. 무엇을 얼마나 할지까지요. 종이 한 장에 적으면 이런 모양이에요.
(헷갈려 맞힘)같은 단원 기출 다섯 문항, 1시간
(심화)넣지 않음,
「무엇을 · 왜」
한 줄 적기
넷 가운데 다음 주 계획으로 가는 건 몰라서 틀림과 못 꺼냄, 두 갈래예요. 잘못 읽은 문항은 다음 실모를 풀기 전에 정리표에 적은 그 줄만 한 번 읽으면 되고, 놓을 것은 다음 주 계획에 넣지 않아요. 다음 주에 이 목록에 들일 시간은 표에 적은 시간을 다 더한 만큼이에요. 예시 표라면 30분, 40분, 1시간, 합쳐서 2시간 10분.
놓기로 한 건 그냥 넘기면 안 될까
10월 12일 새벽, 같은 게시판에는 「시험 가까워질수록 외울 게 많아지는 느낌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어요. 실모를 한 회 풀 때마다 외울 것이 늘어나니, 남은 날에 다 할 수 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을 거예요.
「놓을 것」에 넣은 문항은 무엇을 왜 내려놓는지 한 줄 적어 두는 편이 좋아요. 「○○ 단원 심화: 11월 7일까지 남은 주말은 외울 것부터 끝내기로 해서」처럼요. 적지 않고 넘기면 놓은 게 아니라 못 한 것으로 남거든요. 그러면 다음 주에도, 그다음 주에도 실모에서 그 단원이 나올 때마다 마음에 걸려요.
다음 주말에도 실모를 풀어야 할까
10월 10일 밤에는 「모고풀어야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어요. 연습문제는 국어와 수학만 풀었고 나머지 과목은 못 했는데, 실모와 연습문제를 둘 다 할 시간은 없다는 고민이었어요.
그 글처럼 아직 손대지 못한 과목의 연습문제가 있고 그것도 다음 주에 할 생각이라면, 오답 정리표에 한 줄로 넣고 걸릴 시간도 함께 적으면 되어요. 교육학 회독처럼 평소 하던 공부는 그대로 두고, 다음 주에 하루 몇 시간을 이 목록에 쓸지부터 정해야 해요. 하루 두 시간이라면 표에 적은 시간을 두 시간씩 묶어 월요일부터 날짜 옆에 나눠 적는 식이에요.
기준은 토요일이에요. 그렇게 적은 목록을 토요일까지 다 마칠 수 있으면 다음 주말에도 실모를 풀고, 넘치면 그 주말은 실모 대신 남은 걸 끝내요.
목록이 남은 채로 실모를 또 풀면, 새 오답이 지난주 것 위에 얹혀요. 두 주 치가 쌓이면 월요일에 그걸 펴는 것부터 싫어지죠. 목록을 토요일까지 마칠 때와 넘길 때를 놓고 보면 이래요.
11월 7일 1차 전 마지막 세 주말은 10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 31일과 11월 1일이에요. 남은 주말을 모두 실모에 쓸지, 한 번쯤은 목록을 끝내는 데 쓸지는 주마다 일요일 저녁에 정리표를 보고 정해도 늦지 않아요.
점수를 견주고 싶어지는 날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땐 같은 회사 실모 점수끼리만 나란히 적어 두세요. 다른 회사 점수와 한 줄에 섞으면 다시 「나는 어디쯤일까」로 돌아가니까요.
실모를 채점하고 나면 답안지 옆에 종이 한 장을 꺼내 놓고 문항 · 갈래 · 다음 주에 할 것, 세 칸으로 나눠 보세요. 그날 저녁에 할 일은 30분 동안 그 표를 채우는 것이 전부예요.
혼자 매주 이어 가기 어렵다면
일요일 저녁에 만든 목록은 월요일에 펴지 않아도 아무 일이 없어요. 할 일이 넘치는 주에 놓을 것을 정하지 않고 지나가도 묻는 사람이 없고요.
CLUB STUDY 멤버십에서는 다음 한 주 계획을 날짜마다 끝낼 분량과 공부할 시간까지 직접 세워,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까지 제출하게 되어 있어요. 일요일에 실모를 채점했다면 그 저녁이 바로 계획을 내는 때라, 정리표의 「다음 주에 할 것」을 요일 옆에 옮겨 적기만 하면 계획이 나와요.
주중에 목록이 넘친다는 걸 알게 되면, 놓을 것에 「왜」를 적던 것처럼 이유를 붙여 밤 10시 30분 전에 계획 고치기를 신청해요. 그러면 이번 주 계획을 다시 조정할 수 있어요. 신청한 내용은 CLUB STUDY STAFF가 확인한 뒤 반영해요.
끝낸 분량은 다음 날 밤 10시까지 사진으로 인증해요. 인증도 계획 고치기도 하지 않은 분량은 밤 10시 30분 Zoom 독서실에 들어가 끝내야 해요.
한 주 계획을 날짜마다 어떻게 적어 두는지는 공부 계획표, 짜는 것보다 끝내는 법에 정리해 두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실모 오답노트에 문제를 다 옮겨 적어야 하나요?
옮겨 적지 않아도 되어요. 문항 번호, 네 갈래(몰라서 틀림 · 못 꺼냄 · 잘못 읽음 · 놓을 것) 가운데 하나, 다음 주에 할 일 한 줄이면 충분해요. 문제를 베끼느라 저녁을 다 보내면 다음 주에 무엇을 할지 정할 시간이 모자라요.
헷갈리며 맞힌 문항도 오답 정리에 넣어야 하나요?
넣는 편이 좋아요. 두 답 사이에서 고민했거나 확신 없이 적은 문항은 다음 시험에서는 틀릴 수도 있어요. 갈래를 나누는 법은 틀린 문항을 나눌 때와 같아요.
남은 주말에 임용 실모와 기출 중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실모에서 나온 오답 목록이 다음 주 안에 끝나는지를 보고 정해요. 목록을 토요일까지 다 마칠 수 있으면 다음 주말에도 실모를 풀고, 넘치면 그 주말은 실모 대신 목록에 든 기출과 성취기준을 끝내요.
중등 임용 실모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나요?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어요. 중등 1차는 11월 28일 토요일로 초등 1차(11월 7일)보다 3주 늦으니, 실모를 풀 주말도 그만큼 더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