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공부 타이머, 인강 8시간이 문제 풀이 4시간이 되면 무엇을 켜고 끌까요

공부 타이머로 무엇을 셀지는 인강 · 문제 풀이 · 오답 정리처럼 일의 종류마다 켤지 말지를 한 번 적어 정합니다. 쉬는 시간은 끄고, 문제 풀이는 9급 지방직 필기 시험 시간 110분으로 끊어 재면 숫자가 실전과 이어집니다.

에디터 G에디터 G · CLUB STUDY 콘텐츠 팀 · 2026년 10월 23일 · 조회 0 · 읽는 시간 12분

핵심 문장

공부 타이머는 인강, 문제 풀이,
오답 정리처럼 공부 종류별로
켤지 말지를 먼저 정해 두고,
쉬는 시간은 끄고 인강은
문제 풀이와 다른 칸에 세면 됩니다.

문제 풀이는 9급 지방직이라면
시험 시간인 110분을 한 구간으로 재고,
한 주가 끝나면 하루 총합이 아니라
같은 종류끼리 지난주와 견줍니다.

밤 10시, 독서실에서 짐을 싸다가
타이머 화면을 한 번 더 봅니다.
지난주에는 인강을 들으며 8시간이 찍혔는데
오늘은 4시간 남짓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기출 문제를 풀기 시작하고 쉬는 시간마다
타이머를 끄니 숫자가 반으로 줄었습니다.

더 신경 쓰이는 일도 있습니다.
켜 둔 채 폰을 본 시간은 숫자에 들어가 있고,
반대로 타이머를 켜는 걸 깜빡한 채 푼 문제는
아무 데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폰에는 「공부 타이머」를 친 탭이 열려 있을 겁니다.
이쯤 되면 4시간보다 먼저 드는 생각이 있죠.
그동안 8시간이라고 적어 온 나는 대체 뭘 잰 걸까.

비슷한 장면이 공무원 준비
게시판에도 올라왔습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도서관에 있었는데
타이머에는 4시간 찍혔다는 글이었습니다.

나도 인강 들을땐 8시간 듣고
8시간 공부했다고 그랬지
근데 문풀 들어가니까 차원이 다르네
공무원 준비 미니 갤러리, 2026-10-14

그런데 여기서 타이머를 더 엄격하게
누르기 시작하거나,
아예 재지 않는 쪽으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확인할 건 8시간과 4시간에
같은 공부가 들어 있는지입니다.

공부 타이머 숫자가 반으로 줄었을 때

인강을 듣던 날의 8시간과 문제를 풀고
쉬는 시간을 뺀 날의 4시간은
내용이 다른 숫자라서, 4시간이 진짜 실력이고
8시간이 거짓이었다고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노무사 합격생 블로그에는 순공시간을 재다가
그만둔 사람이 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6월부터 안 쟀고,
다른 한 사람은 7월이 됐는데도 4시간도
안 나오자 기분이 안 좋아져 그만뒀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쟀는데요.
나중에 스스로에게 거짓말하면서
뻥튀기시키는 것 같아 6월부터는 안 쟀어요.
7월이 됐는데도 4시간도 안나오는거에요.
기분이 안좋아져서 그 뒤로는 안쟀습니다.
노무사 합격생 블로그 「[수험Q&A]
순공시간, 꼭 재야할까」, 2026-10-18

반대로 수험 시작부터 끝까지
매일 시간을 잰 글쓴이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10시간 찍힌다고 10시간 내내
풀집중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노무사 합격생 블로그 「[수험Q&A]
순공시간, 꼭 재야할까」, 2026-10-18

쟀다가 그만둔 사람과
끝까지 잰 사람의 선택은 반대입니다.
그런데 숫자를 뻥튀기시키는 것 같다고 한 사람과
10시간이 찍혀도 10시간 내내
풀집중하지는 않는다고 한 사람은, 타이머 숫자가
실제 공부 시간과 다를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필요한 건
4시간을 8시간으로 되돌리는 일이 아니라,
무엇을 잰 4시간인지 구분하는 일입니다.

순공시간 재는 법, 타이머보다 먼저 정할 것

타이머를 켜기 전에 내가 하는 일을 종류별로 적고,
종류마다 켤지 말지를 한 번 정해 두세요.

인강은 화면 앞에서 실제로 듣는 동안 켭니다.
다만 「인강」으로 따로 셉니다.
기본서 읽기, 문제 풀이, 오답 정리, 암기도
각각 공부한 시간으로 셉니다.

쉬는 시간과 폰을 보는 시간,
플래너를 쓰거나 강의를 고르는 시간은 끕니다.
인강을 틀어 놓고 다른 일을 했다면
그 시간도 인강에 넣지 않습니다.

같은 행정법 공부라도 인강 3시간과
문제 풀이 3시간은 서로 다른 일을 한 것입니다.
과목 이름만 나누면 둘이 다시 섞입니다.
그래서 과목보다 먼저 「무슨 공부를 했는지」에
따라 나누는 게 중요합니다.

일의 종류와 타이머
일의 종류와 타이머
일의 종류타이머
인강켠다. 화면 앞에서 실제로 듣는 동안만, 「인강」으로 따로 센다
기본서 읽기켠다
문제 풀이켠다
오답 정리켠다
암기켠다
쉬는 시간끈다
폰을 보는 시간끈다
플래너를 쓰거나 강의를 고르는 시간끈다
인강을 틀어 놓고 다른 일을 한 시간끈다. 인강에도 넣지 않는다

25분 타이머로 잘 알려진 뽀모도로를
만든 쪽에서도 25분 세션과 휴식만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타이머를 계획, 기록, 되돌아보기와
함께 쓰는 전체 방법의 일부로 설명합니다
(뽀모도로 공식 사이트, 2026-10-23 확인).

25분이 전부인 줄 알았다면 여기서 조금 뜻밖이죠.
중요한 건 몇 분이 찍혔느냐보다,
나중에 그 시간이 무슨 공부였는지
알아볼 수 있게 기록하는 일입니다.

규칙 셋
쉬는 시간은 끈다
켜 둔 채 딴 일을 했다면그날 그 시간은 표시해 두고
주간 합계에서 뺀다
타이머를 깜빡하고 공부했다면끝난 직후 시작 시각과
끝 시각이 기억날 때만
그 공부의 종류 칸에 적어 넣는다.
시각이 기억나지 않으면 넣지 않는다

타이머를 안 켰다고
그 공부가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거든요.

9급 지방직 문제 풀이는 시험 시간 110분으로 끊어 잽니다

문제 풀이 구간의 길이는
내가 볼 시험의 시간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2026년 9급 지방직 필기는 한국사, 국어, 영어,
전문 두 과목까지 5과목이며, 과목당 20문항으로
모두 100문항을 110분 안에 푸는 방식입니다.
2027년부터는 한국사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되고 남은 4과목은
과목당 25문항이 되지만, 100문항 110분은
그대로입니다(경상북도 공고 제2025-2452호,
인사혁신처 보도자료, 2026-10-23 확인).

그래서 9급 지방직 기출 한 세트를 푼다면
110분을 한 구간으로 잡습니다.
한 과목만 푼다면 2026년 시험 구조에서는
110분을 5과목으로 나눈 평균 22분,
2027년 구조에서는 4과목으로 나눈 평균
27분 30초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제한 시간이 따로 있다는 뜻이 아니라,
전체 시험 시간을 과목 수로 나눠 본 평균입니다.

실제로 2026 지방직 9급 필기에 합격했다고
밝힌 후기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옵니다.

토요일에는 오전10시부터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서
기출 문제 세트를 풀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2026 지방직 9급
필기 합격 후기, 2026-10-08

소방, 회계사, 노무사처럼 다른 시험을 준비한다면
110분 자리에 자기 시험 공고의
시험 시간을 넣으면 됩니다.
방법은 같습니다.

이렇게 재면 문제 풀이 날에는
총 공부시간이 줄어 보일 수 있습니다.
대신 「오늘 몇 시간 했나」가 아니라
「110분짜리 문제 풀이를 몇 번 했나」를 볼 수 있죠.

한 주 공부 시간은 같은 종류끼리 봅니다

한 주가 끝나면 총합부터 보지 말고,
종류별로 나눈 뒤 지난주의 같은 종류와 견줍니다.

예를 들어 9급 지방직을 준비하는 사람이
지난주까지 일주일에 6일, 매일 인강 7시간과
암기 1시간을 했다고 해보겠습니다.
하루 8시간씩 총 48시간이고,
문제 풀이는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월, 화, 수에
인강 5시간과 암기 1시간씩 공부합니다.
목, 금에는 110분 기출 한 세트,
오답 정리 90분, 암기 40분을 합니다.
토요일에는 110분짜리 두 세트와
오답 정리 120분, 암기 40분을 합니다.

다 더하면 이번 주 총합은 32시간 20분입니다.
지난주 48시간보다 무려 15시간 40분 적습니다.
숫자 두 개만 나란히 놓으면 꽤 심란하지만,
종류별로 나눠 지난주와 견주면
문제 풀이 칸이 달라져 있습니다.

지난주와 이번 주를 종류별로 나누면(예시)
지난주와 이번 주를 종류별로 나누면(예시)
종류지난주이번 주
인강42시간15시간
암기6시간5시간
문제 풀이0번7시간 20분(110분 네 번)
오답 정리0시간5시간
총합48시간32시간 20분

지난주에는 문제 풀이가 0번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4번이 됐습니다.
32시간 20분이 48시간 옆에서는 초라해 보이죠.
그런데 바로 그 줄어든 주에,
지난주에는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시험 시간 단위의 문제 풀이를 네 번 했습니다.

반대로 아직 인강만 듣는 사람이
지난주 48시간에서 이번 주 인강 42시간으로
줄었다면 같은 종류가 6시간 줄어든 것이니
정말 줄어든 주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오늘 처음 쓴다면
지난주를 종류로 나눌 수 없습니다.
그럴 때는 이번 주가 기준이 되고,
견주는 건 다음 주부터입니다.
견줄 상대에 대해서는 노무사 합격생 블로그에
이런 줄도 있었습니다.

타인의 순공시간과는 비교하기보단,
'나의 어제', '나의 지난 주',
'나의 지난달'과 비교하며
꾸준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
노무사 합격생 블로그 「[수험Q&A]
순공시간, 꼭 재야할까」, 2026-10-18

남의 8시간 안에 인강이 몇 시간인지,
쉬는 시간은 뺐는지 알 수 없거든요.
스터디 플래너에 적는 내 기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총합이 줄어도 문제 풀이가
지난주보다 늘었다면 그 주는 뒤로 간 주가 아니고,
같은 종류끼리 줄었다면 그건 정말 줄어든 것입니다.

순공시간, 재는 게 의미가 있나요

시간을 재는 이유는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날 무엇을 공부했는지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준이 없으면 같은 밤 10시에 4시간을 보고
「나는 하루 종일 있었는데 이것밖에 못 했나」부터
떠오를 수 있습니다.
기준을 정해 두면 「오늘은 110분 문제 풀이
한 세트와 오답 정리를 한 날」이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숫자가 반으로 줄어드는 날은
앞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날 밤 10시에는 4시간 옆에
무슨 공부를 한 날인지 한 줄만
적어 두면 읽을 수 있습니다.

공부 타이머 사용법, 오늘 할 한 가지

오늘 타이머를 끄기 전에
공부 계획표로 쓸 종이 한 장만 꺼내세요.
내일 할 일을 「인강, 기본서 읽기, 문제 풀이,
오답 정리, 암기」처럼 종류별로 적고,
각각 타이머를 켤지 끌지 한 줄씩 정합니다.

문제 풀이 옆에 9급 지방직이라면
「110분」, 다른 시험이라면
내 시험 공고에서 확인한 시험 시간 적기
쉬는 시간과 폰 확인은 끈다고 적기
인강은 공부시간에 넣되
다른 공부와 섞지 않고 「인강」으로 따로 세기

그리고 오늘 찍힌 4시간은 지우지 마세요.
그 숫자 옆에 「오늘 문제 풀이 날」이라고
한 줄 적어 두면 됩니다.

오늘은 타이머 숫자를 더 늘리려고 하지 말고,
내일 무엇을 켜고 끌지
적은 종이 한 장부터 만들어 두세요.

공부 타이머로 무엇을 셀지는 인강,
문제 풀이, 오답 정리처럼 일의 종류마다
켤지 말지를 한 번 적어 정해 두면 됩니다.
쉬는 시간과 폰을 보는 시간은 끄고,
인강은 화면 앞에서 실제로 들은 시간만
문제 풀이와 다른 칸에 따로 셉니다.
문제 풀이는 9급 지방직이라면
시험 시간인 110분을 한 구간으로 재고,
다른 시험이라면 내 시험 공고의
시험 시간을 씁니다.
한 주가 끝나면 하루 총합이 아니라
같은 종류끼리 지난주와 견주고,
총합이 줄어도 문제 풀이가 늘었다면
뒤로 간 주가 아닙니다.
오늘은 타이머 숫자를 늘리려 하지 말고,
내일 무엇을 켜고 끌지
적은 종이 한 장부터 만들어 두세요.

이 글에서 확인한 자료

CLUB STUDY 멤버십에서는

CLUB STUDY(클럽스터디)는 계획을 세우고
매일 끝냈는지 확인받는
온라인 관리형 독서실이에요.

종류별로 적던 표가 빠진 주에는
하루 총합만 남는데, 그 숫자는
몇 시간을 썼는지만 말할 뿐
세운 계획을 끝냈는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멤버십에서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까지
다음 한 주 계획을 제출합니다.
글의 예처럼 정해 둔 「문제 풀이 110분 몇 번」은
그 계획에 날짜별 분량으로 적어 내면 되고,
끝낸 날은 그날 분량을 인증해 확인받습니다.
그래서 표를 못 적은 주에도
끝낸 분량은 기록으로 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순공시간에 인강도 넣어야 하나요?

순공시간에 인강을 넣어도 됩니다.
다만 인강을 문제 풀이와 합쳐 한 숫자로
만들지 말고 「인강」으로 따로 세세요.
화면 앞에서 실제로 들은 시간만 넣고,
틀어 둔 채 다른 일을 한 시간은 뺍니다.

뽀모도로 공부법은 꼭 25분이어야 하나요, 50분으로 늘려도 되나요?

뽀모도로 공식 사이트는 25분 세션을
기법 전체의 핵심이 아니라
여러 실천 가운데 하나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문제 풀이 시간은 25분이나 50분 가운데
고르기보다 내가 볼 시험 시간으로 정하세요.
9급 지방직이라면 한 세트는 110분입니다.

공부 타이머를 안 켜고 한 공부는 인정이 안 되나요?

켜지 않고 한 공부도
시작과 끝 시각이 기억나면 기록에 넣습니다.
끝난 직후 그 공부의 종류 칸에 적고,
시각이 기억나지 않으면 넣지 않습니다.
넣을지는 내가 미리 적어 둔 기준에 따릅니다.

공부 시간 측정, 남의 순공시간과 비교해도 되나요?

남의 공시 순공시간은 무엇을 켜고 무엇을 껐는지
알 수 없어 그대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견줄 상대는 지난주의 나이고,
비교할 숫자는 같은 종류의 공부입니다.
하루 총합이 줄어도 문제 풀이가
지난주보다 늘었다면 그 주는 뒤로 간 주가 아니고,
같은 종류끼리 줄었다면 그건 정말 줄어든 것입니다.

  • # 공무원
  • # 공부 타이머
  • # 순공시간 재는 법
  • # 공부 시간 측정
  • # 뽀모도로 공부법

확인: 클럽스터디 콘텐츠팀 담당자 김규태 · 2026년 10월 23일